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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 후기, 명량의 김한민 감독

by 부산베어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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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한산:용의 출현>

1. 영화 한산, 줄거리 및 평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산도 대첩을 알 것이다.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 대첩이라 불리는 전투입니다. 이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은 56척의 판옥선으로 왜군을 섬멸했습니다. 

 

한산:용의 출현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의 후속작이며 김한민 감독의 명량, 한산, 노량으로 이어지는 3부작 중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명량의 단점을 잘 극복한 영화라는 평이 많은 가운데 명량을 재밌게 본 입장인 저는 충분한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니 만큼 한산의 내용과 결말은 누구나 예상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을 담백하고 메세지는 확실히 담아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여 지루함없이 잘 연출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 관람객들은 너무 담백하고 밋밋하여 그것이 오히려 단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역사적 배경으로 만든 영화이므로 오히려 밋밋하더라도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 - 이순신(박해일)의 명대사 중

 

한산은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15일 만에 한양까지 빼앗은 왜군이 명나라로 가기 위해 부산포에 병력을 집중합니다. 거북선으로 전장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순신은 거북선의 결함을 알고 보완에 집중합니다. 첩자를 보내어 정보를 파악하기도 하고 일본 첩자로 인해 거북선이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또한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을 당하게 됩니다.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대군을 모아 출정하고 이순신 또한 학익진을 준비하여 한산도 앞바다로 나섭니다. 이순신은 왜군을 유인하여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지만 좀처럼 나오지 않는 왜군들 앞에 거북선이 나타나 대첩으로 불리는 한산도 대첩이 학익진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둡니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지상 최고의 해선이 펼쳐졌습니다.

한산은 430년 전 전투임에 불구하고 현장으로 돌아가 관객들에게 승리의 쾌감을 전달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한산:용의 출현>

2. 등장인물 정보

1) 이순신(박해일) : 박해일 배우가 한해에 '헤어질 결심'과 '한산' 두 편의 영화를 개봉하면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명량의 최민식 배우와 한산의 박해일 배우를 비교를 하자면 명량의  최민식 배우는 용맹한 장군 느낌이라면 한산의 박해일 배우는 묵직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장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와키자카(변요한) : 변요한 배우가 맡은 와키자카라는 역은 명량에서 조진웅 배우가 맡았던 역입니다. 와키자카는 왜군 최고의 장군입니다. 훌륭한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에 맞서는 역인 만큼 상대편 배우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역할을 조진웅 배우와 마찬가지로 훌륭하게 소화한 것 같습니다. 위엄있고 강한 배우로써 인상이 깊었습니다.

 

3)나대용(박지환) : 극중 나대용이라는 역은 거북선 설계를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박지환 배우는 범죄도시에서의 장이수 이미지가 강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박지환 배우는 연기력으로 잘 극복했습니다. 나대용이라는 역할을 잘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3. 해외반응

1) 정말 극적이었다. 역사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여러 다른 지역의 장수들의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등장인물들을 잘 소개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2) 이순신 장군은 공격해야할 때를 알았고, 다른 장수들은 아니다 방어해야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3) 다른 사람들이 이순신 장군을 얼마나 존경하고 신뢰했는지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 그것을 매우 잘 표현했다.

 

4) 영화 후속편을 만들 때 마다, 전 영화에서 했던 것과 똑같이 해버리거나 첫번째 영화만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산이라는 영화는 정말 좋았다. 분명 조금 다른 이순신 장군이었지만, 전 편과 같은 이순신 장군이었다면 같은 것을 기대할 텐데 그런 부분이 좋았다. 

 

5) 박해일 배우가 좋았다. 처음엔 수동적이라고 생각되어 조금 별로였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좋아졌다. 어떤 방면으로 봐도 잘 만든 영화였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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